스탠딩\/ 전원주택 막무가내 공사

최지호 기자 입력 2015-06-15 20:20:00 조회수 0

◀ANC▶
전원주택 단지를 짓는다며 한적한 시골마을을
마구잡이로 훼손하고 있는 업체가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울주군청도 불법현장을 확인하고 곧바로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최지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END▶
◀VCR▶
울주군 서생면 온곡마을 인근 야산.

대형 덤프트럭이 뿌연 연기를 일으키며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언덕을 깎고 나무를 뽑아내
만든 흙길, 일부 구간에는 건축 폐기물까지
섞여 있습니다.

산 아래 마을에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지반 공사를 시작한 건데, 주민들은 막무가내식
공사라며 경찰수사를 의뢰했습니다.

◀INT▶ 이천우 \/ 마을주민
'숲 자체를 자연 훼손하고 바닥에 폐기물도 많이 깔아놨는데 토양이 오염되면 밑에 마을사람들은 죽으라는 얘기죠.'

공사업체 측은 마을 진입로가 좁아 불가피하게
산길로 흙을 실어 나르고 있다며, 마을주민들이
제기하는 폐토 사용, 묘지 훼손 등 여러가지
민원 사항을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현장 관계자
'다시 원상복구를 해달라면 해드리고 길을 그대로 내달라면 심의를 받아서 도로를 허가를 내드리겠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전원주택 공사 현장은 아직
건축허가 신청서도 제출되지 않은 상태.

허가가 날 지, 안 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임야가 마구잡이로 훼손되고 있는 겁니다.

◀SYN▶
'이 사람들은 절차와 관련없이 임의적으로 (공사를 하고) 이 부지는 진입로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건축물이 들어설 곳이 아닙니다.'

울주군과 경찰은 즉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행정·사법처리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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