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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측근 행세를 하며 억 대의 돈을 챙긴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사기 행각에도
피해자들은 감쪽같이 속아 넘어 갔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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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압수한 전현직 대통령과 국무총리,
정부 고위관료들의 이름이 새겨 진 감사패와
기념품들입니다.
하지만 뚜렷한 직업이 없는
53살 이 모 씨가 만든 모조품입니다.
청와대 원전 전담 특별보좌관, 핵 물리학자
행세를 한 이 씨는 원전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수 있다며 업자들에게 접근했습니다.
3년여 동안 10여 차례에 걸쳐
사업추진비 명목으로 2억1천 만 원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S\/U) 이 씨는 원자력 전문 서적을 읽고,
관련 기사를 스크랩하는 등 오랜 시간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 앞에서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는 척도 하고
메시지를 보여주며 자작극도 벌였습니다.
◀INT▶ 변동기 \/ 울산울주서 형사과장
'청와대 지하벙커에 기거하면서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코드1, 국무총리는 코드2, 자신은 코드3로 (부르며 사기행각을..)'
경찰은 이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정부 관계자들의 명의를 도용해 판촉물을
만들어 준 업자들도 입건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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