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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가 난 울산은 석유화학공단
밀집 지역이라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이
7500곳이 넘습니다.
또 40년이 넘은 노후단지로 지난 5년간
사상자만 300명이 넘을 정도로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VCR▶
오늘 사고는 저장조 내부에 들어차 있던
잔류가스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작업을 하다 일어났습니다.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겁니다.
하지만 회사측은 밀폐된 저장조 내부 가스가
왜 폭발했는지 사고 경위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안인수 \/ 한화케미컬 환경안전팀장
\"어떠한 연유에 의해서 내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는 지 좀더 사고조사를 한 후에..\"
울산에서는 이런 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지난해 12월23일에는 한 비료 제조업체에서
배기가스 여과장치가 폭발해 근로자 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어 울주군 신고리 원전 3호기
건설현장에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이 숨졌고,
또 울산항 부두에서 1천5백톤급
화학물질 운반선이 폭발해 선원 4명이
다쳤습니다.
이런 사고들에 대한 원인 조사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는데, 오늘 또 폭발이 일어난 겁니다.
◀INT▶ 박재훈
\"구조적으로 시스템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솔직히..사고 난 거 보면 다 예방책이 있고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내용들이잖아요.\"
울산공단은 40년이 넘은 노후산업단지로
지난 5년간 사상자만 300명이 넘습니다.
또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7,500곳이 넘습니다.
사용되는 위험물질만도 1억 6백만 톤.
전국 사용량의 30%에 가까운 양입니다.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은 사고가 날 때마다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지만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과 대책은 여전히
부족해 보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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