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2) 예고된 참사..유가족 '분통'

최지호 기자 입력 2015-07-03 20:20:00 조회수 0

◀ANC▶
오늘 사고는 안전불감증이 또 다시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유족들은 망연자실, 할말을
잃은 채 오열했습니다.

계속해서 이돈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사고가 난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은
연간 30만 톤 이상의 합성수지를 생산합니다.

생산 공정을 거친 각종 화학물질이
배관을 타고 폐수 저장시설로 모이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가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채 증설 작업을 하다
발생한 용접 불티가 튀면서 대형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가 나기 전 한화케미칼 안전 담당자는
폐수 저장시설 주변의 인화성 가스 농도를
측정한 뒤 안전허가서를 발행했는데,

용접작업은 외부에서 이뤄진다며
내부 농도는 측정하지 않아, 사고 이후
한참 동안 가스 누출경로나 성분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INT▶ 김창범 \/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크나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도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가족들은 사고 수습과정에서도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오열했습니다.

특히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 참변을 당한 28살 천모씨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SYN▶ 숨진 천모씨(28) 유가족
오늘 사고 난 것 아무도 나한테 연락 준 사람 없어요. 한화케미칼도 마찬가지고. 현대산업환경도 마찬가지에요. 인터넷 속보 뜬 것 보고 내가 여기가 아닌가 싶어서.

숨진 근로자 6명은 모두 협력업체 직원으로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조사하는
한편, 현장 잔해물을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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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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