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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6명이 숨진
한화케미칼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이례적으로 4번 째 현장감식까지 실시하며
원인규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로부터 녹색기업인증을 받아 점검도
이뤄지지 않았는데
수사가 진행될 수록 관련 규정의 허점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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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에서 수거한 배관과 설비 등 잔해물을
경찰이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현장 감식이 네 차례나 이뤄진 건 이례적으로
사고로 인한 피해와 사회적 파장이 컸던 만큼
원인 규명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화케미칼과 하청업체 관계자 9명을 불구속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하고
사법처리 대상과 수위를 결정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관련 규정의 허점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공사를 맡았던 하청업체인 현대환경산업이
공사 수주를 위해 불법으로
기술자 자격증을 대여한 사실이
드러나는가 하면,
한화케미칼은 1996년 친환경 경영을 하는
녹색기업으로 지정돼 20년 동안 사고 시설과
관련한 지도점검을 한 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INT▶ 방경배 \/ 울산남부경찰서 형사과장
행정관청의 지도점검을 따로 받지 않았는데 그
런 이유로 자체적으로 점검을 하다보니까 폐수
에 대한 점검에 소홀함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
니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폐수처리장 덮개가
설치된 95개 업체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고로 숨진 근로자 6명에 대한
보상 절차도 모두 마무리 돼 장례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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