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없음\/타이틀+]사건수첩

최지호 기자 입력 2015-07-16 20:20:00 조회수 0

(타이틀+ 스튜디오)

사건 현장의 속보와 뒷얘기를 전해드리는
사건수첩.

오늘은 용접작업 중 폭발로 근로자 6명이 숨진
한화케미칼 사고 이후 속속 드러나고 있는
문제점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VCR▶
지난 3일 폭발사고가 일어날 당시 맞은 편
공장 CCTV에 녹화된 영상입니다.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마치 폭탄이 터진 듯
굉음과 함께 불꽃과 연기가 치솟았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폐수 저장시설과 연결된 배관을 넓히고
펌프 용량을 늘여, 오폐수를 보다 빠르게
배출하기 위해 시작된 30억원 대의 보수공사.

지난 3월부터 순조롭게 진행되던 공사는
그러나 한순간에 폭격을 맞은 듯 잿더미가
됐습니다.

CG> 폐수저장조 내부의 악취와 유독가스를
빼내는 밸브가 2주일 넘게 잠겨 있었지만,
사고 당일에도 별다른 의심없이 작업허가서가
발부된 겁니다.

◀INT▶ 조형제 \/울산대 교수
'사고가 터졌을 때 책임있게 문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이 원청업체에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이번 사고를 총체적 안전부실에 따른 예고된
인재로 결론내린 경찰은 한화케미칼 임원 2명과
직원, 하청업체 관계자 등 모두 11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습니다.

빠르면 다음주 중에 발표될 합동감식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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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승용차를 몰고 울산시청으로 돌진해
몸에 휘발유를 뿌려 분신을 시도한 60대 남성,
마을 대표를 맡아오면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는데요,

이후 마을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울산시와 전 시장 박맹우 의원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종합 장례시설인 하늘공원을 유치할 당시
울산시가 삼동-율리간 도로 개설을 약속했지만, 기약없이 연기되면서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게
갈등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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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그동안 다소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 울산시도
마을 주민들과 대화에 나설 계획을 밝혔는데요,

물리적인 충돌을 앞세우기 보다 대화를 통해 현실적인 걸림돌부터 해결해 나가는 합리적인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건 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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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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