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폭염..타들어가는 작물

이용주 기자 입력 2015-08-04 20:20:00 조회수 0

◀ANC▶
울산 전역이 그야말로 가마솥처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살인적인 폭염에 지금까지 37명이
온열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밭 작물은 가뭄에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

시들시들해진 이파리는 고개를 숙이고
고추들은 새카맣게 타 버렸습니다.

9일째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비 한 방울 없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밭 작물들이 하나 둘 말라가고 있습니다.

시골마을 주민 35가구가 공동 이용하는
70톤짜리 간이 상수도 물탱크에는
물이 떨어진 지 오래입니다.

◀INT▶ 류재봉 \/ 척과리 이장
\"고추밭에 물 준다고 물을 많이 쓰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방송을 했어요. 물 많이 쓰지 말라고. 식수가 딸린다고 했는데.\"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는 도심 물놀이장.

(S\/U)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이곳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만 해도 하루 평균 3천 명이 넘습니다.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세례 속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더위를 잊어 봅니다.

◀INT▶ 장인성
\"오늘 햇빛이 쨍쨍해서 더웠지만 깊은 물에 들어가서 시원하고 재미있었어요\"

◀INT▶ 박수민
\"울산 더위가 아스팔트가 녹는 정도라는데 가족들이랑 아는 사람들이랑 놀러와서 시원하고 좋았어요.\"

연일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와 열대야,
9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울산.

CG) 기상대는 남서풍이 해발 천미터가 넘는
영남알프스를 넘어오면서 습기가 사라지고
더 더운 바람으로 변하는 푄 현상 때문에
폭염이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Out)

울산시는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25일 이후
지금까지 온열질환 증세로 1명이 숨지고
36명이 병원을 찾았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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