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적] 복수 항운노조 시대..갈림길

유영재 기자 입력 2015-08-07 20:20:00 조회수 0

◀ANC▶
울산항에 63년 만에 복수노조 시대가
열린 가운데, 제 2노조가 노무공급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존 독점을 깰
조짐이 없어, 지리한 법정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울산항 하역업무는 현재 울산 항운노조원
9백여 명이 도맡고 있습니다.

이런 독점 체제를 깨기 위해 32명으로 구성된
제2 울산 항운노조가 노무공급 허가증을
받았습니다.

항만 물류업체들이 원하기만 하면
제2 노조가 언제든지 일을 시작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제2 노조가 하역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면
하역료가 낮아져 항만업체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SYN▶ 항만업계 관계자
\"제일 중요한건 하역료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고 울산이 전국 다른 항만에 비해서 하역료가
비쌉니다\"

하지만 기존 노조가 63년 동안 견고하게 쌓아올린 독점의 벽을, 제 2노조가 뚫기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S\/U▶ 항만물류업체들은 제2 노조의
등장을 내심 반기면서도 새로운 노조와 손을
잡겠다고 선뜻 나서지는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제2 노조는 최근 30여 개 업체들로 구성된
울산 항만물류협회에 교섭 창구 단일화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항만물류협회가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부산지방 노동위원회에 시정 요구를
신청했습니다.

◀SYN▶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관계자
\"(항만물류협회가) 만약에 불복을 한다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 결정에도 불복하면
소송으로 갈 수 도 있겠고\"

울산항 하역권을 둘러싼 지리한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지, 전국 항만업계 복수 노조 탄생을 알리는 서막이 될 지, 아직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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