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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에서 연일 돌고래 수천 마리가
발견돼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데요,
참돌고래 떼가 동해 바닷물 속에서 뛰노는
모습을 방송사 최초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설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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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울산 장생포에서 배를 타고 1시간,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 위로 솟구쳐오르는
돌고래 무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긴부리에 회색과 노란색이 섞인 녀석들,
참돌고래 떼입니다.
바닷물 속을 들여다봤습니다.
수면 바로 아래에서 두 세 마리,
대여섯 마리씩 짝을 지어 다닙니다.
미끈한 몸매를 과시라도 하듯
배가 접근해도 도망가지 않고,
마치 파도타기 하듯 신나게 헤엄칩니다.
◀INT▶ 박겸준 고래연구소 박사 (PIP)
1분에 1~2회 정도 숨을 쉬러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건 찰나의 순간이거든요.
참돌고래는 몸길이 2m 정도에,
무게가 200kg까지 나가는 국내 대표 돌고래로,
동해안에 3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달들어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나타나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울산 앞바다에 냉수대가 형성되면서
고래가 좋아하는 멸치와 정어리떼가
몰려들기 때문인데,
덕분에 동해안에서 고래와의 색다른
추억쌓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설태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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