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토:광역R] 폭력의 흔적

입력 2015-08-15 20:20:00 조회수 0

◀ANC▶

광복 70년이 지났지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여전히 일본에게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들의 '폭력의 흔적'을 상징화한
작품들이 전시돼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VCR▶


지금은 고인이 된 위안부 피해자인
황금자 할머니의 손입니다.

일본군에 의해 다친 손은
광복 7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아물지 않은 채 그대롭니다.

또 다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손은
고목처럼 깊은 주름만 남았는데
주먹을 쥔 채 차마 펴지 못합니다.

스위스 인권운동가인 조나단 씨손 씨가
영국의 미술가와 함께 위안부 피해자의 손을
표현해 제작한 '폭력의 흔적'입니다.

우리나라와 대만 등 3개국 위안부 피해 할머니 53명을 직접 만나 손을 그렸습니다.

◀INT▶조나단 씨손 스위스 인권운동가\/
\"유엔(제네바)에 있을 때 (일본군에 의한)인권 피해자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시아를 방문해 할머니들의 손과 그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폭력의 흔적'은 이후 미국 등 5개국에서
잇따라 전시되며 일본의 만행을 알려왔지만
재정난으로 전시공간을 찾지 못하다 재미교포 복지가의 도움으로 경남에 영구 기증됐습니다.

광복 70년, '폭력의 흔적' 작품들이
일본에 사과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되새기고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mbc news 부정석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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