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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공항의 경쟁력은 승객 환승,
항만의 경쟁력은 화물 환적량에서 승부가
갈리는데요.
이런 점을 노리고 국내 항구를 옮겨 다니며
불법으로 이른바 '화물 환적 알바'를 하던
중국 선박이 처음으로 검거됐습니다.
유영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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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항 환적 부두입니다.
출항을 기다리는 외국 선박 옆에서
국내 선박이 화학 제품을 옮겨 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방식으로
불법으로 환적 영업을 한 중국 선박이
해경에 처음으로 검거됐습니다.
(CG) 지난 2일 중국 청도항을 출발해
여수항에 도착한 뒤 중국으로 되돌아가지 않고,
아스팔트유 5천 톤을 공급받아 울산항에 있던
말레이시아 선박에 몰래 배달한 겁니다.\/\/
그 대가로 화물주에게는 1억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s\/u) 국내 연안 화물선 보호를 위해
외국 선박이 국내항을 옮겨 다니며 화물을
운송하는 행위가 엄격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투명cg] 적발된 중국 선박은 항만 업무가
세관과 항만공사 등으로 세분화돼 전체적인
감시당국이 없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두 차례 화물을
불법 환적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 최성제 \/ 울산해경 수사정보과
\"외국선박 출입항 관련 업무가 여러 기관으로 다원화되어 있고 어느 기관이라도 무슨 이유로 울산항으로 들어온 것인지 확인할 권한이나
의무가 없다는 점을 노리고\"
해경은 불법 환적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외국 선박의 입출항 신고를 대행하는 국내 선박 대리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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