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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의 노조가
조합원들에게 현금과 상품권을 내걸고
파업 참여를 유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회사는 사상 최악의 실적을 냈는데,
노조는 파업 참가자를 돈으로 모집한다는
비난이 거셉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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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등으로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누적 적자가 3조7천억 원에 달하는 현대중공업.
최악의 실적 속에 회사 측은 구조조정에 이어, 최근 노조에 임금동결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다음 주 부분 파업을 결정했고 파업에 참여하면
현금과 상품권을 준다는 조건도 내걸었습니다.
[cg] 기본급의 70~100%를 파업 참여 일수로
계산해 지급한다는 파업참여 조합원 우대기준도 만들었습니다.\/\/
◀SYN▶ 노조 관계자
\"파업 참가자와 불참자간 감정의 골을 줄이기 위해 상품권 지급 같은 현물로 그런 효과를 내려하고 있습니다.\"
노조의 이런 행동은 지난해 네 차례 부분파업 과정에서 무노동 무임금을 우려한 조합원들이 많아 참여율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당장 노조 안에서도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파업 참가자를 돈으로 모집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는 것입니다.
◀SYN▶ 현대중공업 조합원
'파업에 참여하면 상품을 주고, 현금을 주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조합원들 자체도 문제가 많다고..'
현대차 노사도 통상임금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사업장들의 올해
임단협 협상은 어느 때보다 험난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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