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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태화강 강변에
식생틀이라는 게 설치됐습니다.
강변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태화강 생태계도 살리겠다는 취지였는데요.
이 식생틀이 제 구실을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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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가 마련된 태화강 둔치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강변을 따라 네모난 틀 같은 것이
늘어서 있습니다.
지난 2000년대 초 설치된 식생틀입니다.
(CG)식생틀은 강 기슭에 커다란 화분같은
구조물을 세우고 그 안에 돌을 넣은 겁니다.
돌 사이에선 물고기가 쉬고
틀 위로는 수초가 자랄 수 있으며,
토사가 강으로 쓸려 내려가는 것도
막아줍니다.(\/CG)
하지만 태화강 식생틀엔
수초가 자라는 곳을 찾기가 힘들고,
돌 사이는 흙으로 메워져
물고기가 살 공간이 보이지 않습니다.
◀SYN▶ 임현철
(식생틀 안에) 잔잔한 돌을 꽉 채워 넣으니까,
거기에 수초도 자라지 않고,
(식생틀의) 원래 기능이어야 할
고기가 들어가서 산란을 하는 그런 기능들이
전혀 안 되는 거에요.
식생틀을 만드는 데 들어갔던 예산만
300억 원에 달하지만,
불과 10여 년만에 전부 없애거나
다시 만들어야 한단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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