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그제)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울산지역에서는 건물 외벽에 설치된
스티로폼 외장재가 뜯겨져 나간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부실한 자재와, 엉성한 시공 탓에
비바람을 이기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13층 아파트 외벽에 붙어있던 스티로폼 자재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콘크리트와 스티로폼 틈 사이로 들어온
비바람을 못 이기고 떨어져 나간 겁니다.
(S\/U) 태풍에 외벽이 무너진 현장입니다.
태풍이 소멸된 지금도 손 쓸 수 없이
방치돼 있습니다.
다른 빌라에서는 외벽에 붙은 스티로폼
외장재가 주차 차량을 덮치는 등 태풍 고니가 지나간 하루 동안 울산지역에서는
이 같은 사고가 공식 접수된 것만 3건입니다.
◀SYN▶ 인근 주민
\"바람이 부니까 순간적으로 와르르 떨어져 버렸지. 양 벽면에 붙여놓은게. (바람이 부니까 떨어졌네요.) 네.\"
자칫 차량 피해가 아닌 인명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을 아찔한 사고.
이들 외장재 모두 콘크리트벽에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인 외벽 마감재,
드라이비트가 쓰였습니다.
◀SYN▶ 안전진단업체 관계자
\"스티로폼을 본드로 붙여놓는 것이기 때문에.
부실하게 돼 버리면 태풍이 불어 공기가 안으로 들어가면 떨어지는 경우가 가끔씩 일어납니다.\"
드라이비트는 지난 1월, 4명이 숨지고 124명이
부상을 입은 의정부 오피스텔 화재에서도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는 등
화재에도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허용된 재질로
사용 제한은 없습니다.
◀SYN▶ 지자체 관계자(변조)
\"(건축허가는) 철골철근콘크리트조 부분에 대한 구조검토가 되는거죠. 이것은 마감재이기
때문에 (포함이 안된다).\"
강한 바람과 화재에 취약한 단점에도
비용이 싸고 시공이 단순하다는 이유로
허술한 외벽 시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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