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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협상 어디로 가나> 연속기획,
오늘 마지막 순서로
얽히고설킨 노사관계를 풀어나갈 해법과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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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년 만에 파업을 벌인 현대중공업의
임단협 협상은 해를 넘겨 올해 2월 중순에야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9개월 동안 70차례가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당시 노조는 기본급 3만7천 원과 직무환경수당
만 원 인상 등 당초 요구안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합의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때문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요구하고 있고,
회사는 최악의 실적 부진을 이유로 동결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노사 모두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공멸의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SYN▶ 노동계 관계자
'경영이 어렵다 어렵다 이야기 해도 그 기업에 다니는 노동자들은 체감할 수 없고 사실관계를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거죠.'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노사간 온도차가 극명한 상황.
대기업 노사의 충돌은 지역 경기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고 올해도 어김없이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강영훈 박사\/ 울산발전연구원
'기존의 울산 (경제지표가) 하나하나 회복세를 보이다가 노사갈등으로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 가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반기 새 집행부 선출을 앞두고
대내외 비난 여론을 감수하더라도, 조합원들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힘있는 노조'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느 한 쪽의 완전한 양보 없이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는 점에서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파업 장기화는 막아야한다는 게
노사가 유일하게 공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지역사회와 경제계도 양대 사업장의
파업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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