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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취자 신고 건수가 해마다 늘어나면서
울산지역에서는 지난 7월부터 별도의 응급실을
마련해 술에 취한 시민들을 보호해 왔는데요,
병원 인력과 일선 경찰의 업무효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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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한 여성이 경찰관의 부축을 받으며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로 들어옵니다.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물어도 대답을 하지
못하자, 일단 침대에 눕혀 안정을 취하게
합니다.
만취 상태로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한 60대 남성.
정밀검사 결과, 뇌출혈 증상이 발견돼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7월 중순 문을 연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에서는 전담 경찰과
의료진이 범죄와 안전사고에 노출된 주취자들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INT▶ 김건희 \/ 중앙병원 간호사
'119나 순찰차를 통해 들어온 환자들이 다른 병원에서 주취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는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주취자 응급센터를 거쳐 간 시민은
하루 평균 2명 정도입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과 토요일이,
시간대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이송 주취자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INT▶ 김남곤 \/ 울산남부서 생활질서계
'심야시간대 지구대, 파출소에서 주취자 처리 문제로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모됐는데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생기고 난 후에는 이런 문제들이 많이 해소가 됐습니다.'
지난해 전체 범죄의 26%, 공무집행방해는
69%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했습니다.
주취자 관리과 보호 필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타 지자체들도 별도의 응급실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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