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공무원 합격 \"이웃에 헌신하겠다\"

입력 2018-02-13 20:20:00 조회수 0

◀ANC▶
54살의 나이에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니던 공기업을 그만두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건데, 지역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주희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VCR▶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고령으로 합격한 54살 박보영 씨.

20년 이상 공기업에 근무하던 박 씨는
탈진을 자주하는 건강상의 이유로
2년 전 고민 끝에 퇴사했습니다.

다른 직장을 구하려 했지만
면접 기회는 하늘의 별따기였고,
누구나 도전한다는 공시생이 됐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았습니다.

◀INT▶ 박보영 \/ 최고령 합격자
경제적으로 부족했던 게 아쉬웠고 하지만 그런 점이 공부하는 데 동기부여로 작용했던 것 같아요.

인터넷 강의 등으로 하루 평균 10시간을
공부하는 아버지를 보며 고3 아들이
자극을 받기도 했습니다.

◀INT▶ 박상재 \/ 아들
주말에 아버지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고3이다 보니까 공부하는 데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요.

재도전 끝에 합격장을 받아든 박 씨는
무엇보다 가족들의 위로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말합니다.

◀INT▶ 박보영 \/ 최고령 합격자
언제든 하고 싶은 것 하면 되니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격려가 도움이 됐습니다.


공기업에서 일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
지역 사회와 이웃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박보영 씨. 다가오는 봄과 함께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희경입니다.\/\/
◀END▶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