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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둔치 공영주차장은 먹거리단지를 찾는
관광객과 인근 주민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최근 주차장 시설 개선 공사에 이어
요금정산기가 설치되면서 유료화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민원 24시,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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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낮에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힘든
태화강둔치 주차장.
고수부지 체육시설과 먹거리단지 이용객,
인근 주민들이 주 이용객입니다.
그동안 무료였지만 중구청은 하반기부터
요금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흙바닥을 벽돌로 포장하고
무인정산기와 CCTV까지 설치했습니다.
요금은 인근 노상주차장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에 천 원,
월 정기주차는 8만 원 이내가 될 전망입니다.
(S\/U) 강 건너 구삼호교 둔치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중구 태화동 주민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 말합니다.
주민들은 월 만 원밖에 안 하는
거주자 우선주차면을 쓰고 싶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SYN▶ 이병권 \ 중구 태화동
'여기 살고 거주하는 주민들은
굉장히 불편하죠. 주차를 할 곳이 없으니..'
◀SYN▶ 인근 상인
'차 2대 있는 사람은 16만 원, 1년이면 140만 원이 넘는데..
너무 부담스럽다고 중구청에다 몇 번을 얘기했는데..'
중구는 주민 간담회를 거쳐 유료화 전환
시기를 확정하고 정기주차를 희망하는 주민에게
할인 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YN▶ 중구청 관계자
'낮에는 유료화를 하고 밤에는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주말이면 관광객이 몰려 한바탕 주차 전쟁이
벌어지는 태화동 일대.
가뜩이나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태화동 주민들은 한 달에 8만 원이나 주차비를
내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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