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만난 사람

MBC가 만난 사람-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한동우 기자 입력 2020-03-30 07:2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확산과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로

세차례나 미뤄졌던 개학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학부모들의 불안은 여전한데요,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을 모시고 개학준비와 관련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서로 인사)



Q1> 이제 다음주면 개학인데, 그동안 정부

차원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학 후

학생들간에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개학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답1> 예 먼저‘신학기 개학 준비 지원단’을

구성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개반 7개팀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방역관리점검반은 상황별 대응지침 마련과

방역물품 확보, 감염예방 생활수칙 준수 점검 등을 맡고, 학생학습지원반은 학생들이 최대한 빨리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습결손

보완 방안과 교육과정운영지원, 학생생활지도

관리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교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자세한 매뉴얼을 만들어서 개학 전에 보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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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구체적으로 학생들간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위한 대책은 어떻게 세우고 있나요?



답2> 개학 전 모든 학교에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손이 많이 닫는 문손잡이나 화장실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소독을 할 것입니다.

개학 전에 마스크 100만개를 준비해서 2장은

학생들에게 지급하고,나머지는 비상상황을

대비해서 학교별로 비축할 예정입니다.

또 500명 이상 학교에는 열화상카메라 설치하고 1차 추경을 통해 200명 이상의 학교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비접촉식 체온측정계도 3,000개 확보를 해서

개학 전에 보급합니다.

교실에서는 학생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책상을 재배치하여 수업하고, 급식실에서도

배식 시간을 분산하고, 개별 학교 상황에 따라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한쪽방향으로 앉기,

간편식 제공 등 다양한 급식방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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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사상초유의 4월 개학으로 학사일정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거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나요?



답3> 아직 4월 6일 개학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개학을 하게 된다면

법정수업일수를 10일 감축하여 180일 이상

운영하게 되어 이에 비례하여 수업시수도

줄입니다. 수업시수가 줄어드는 만큼 핵심내용 위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만들어서 제공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현장학습과 수학여행 등 외부체험활동도

전면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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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무엇보다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을텐테 이 부분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답4> 휴업기간에도 학교에서는 학기 초에 이미 비대면 진학상담과 수시 대비 자기소개서

쓰기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선생님들께서 학생들과의 비대면

소통으로 EBS 등 온라인을 통해서 학습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에

있는 진학정보센터에서도 온라인상담과 함께

희망자에 대해서는 대면상담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이해,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대비 등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7가지 주제를 21편의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교육청 유튜브를 통해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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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끝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당부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해 주시죠?



답5>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서 학생들을 맞도록

하겠습니다. 휴업이 길어지면서 학부모님들의 어려움이 많겠지만 저희들도 부모님과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부터 챙겨

나가려고 합니다. 남은 기간동안 학생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지도해 주실 것을 특별히 부탁드립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동참을 부탁드리고, 예정대로 개학이 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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