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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죠,
특히 올해는 6.25 전쟁 발발 70주년이어서
울산에서도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황후연
울산보훈지청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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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 먼저 올해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특별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던데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시죠?
- 6·25전쟁이 일어난지 70년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군 13만 7899명, 유엔군 3만 7902명이 전사하였고,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호국영웅이 12만2609명입니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그 분들의 귀환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담은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태극기’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이것은 6·25전사자 유골함에 덮은 태극기의
문양을 배지로 제작하여 배부함으로써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호국용사를 온 국민이
끝까지 기억하자는 것입니다.
질문 2> 네, 정말 의미있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군요. 그럼 울산에서는 6.25와 관련해 어떤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나요?
- 먼저 6월 25일 오전 10시 울산 보훈회관에서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되며,
올해 특별히, ‘내 가슴 속 빛나는 불멸의 영웅’이라는 의미를 담아 은으로 제작한 감사메달을 6·25참전유공자 한분 한분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보훈공감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휴대전화 앱 ‘빅워크’를 활용하여 걸음기부 모금을 진행하며
울산대공원에서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를 6월 한 달동안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6·25참전유공자분들을 초청하여 감사행사도 실시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질문 3>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울산시민들이 가볼만한
장소나 시설, 어떤게 있을까요?
-네, 가장 대표적인 곳이 현충탑일 텐데요,
울산대공원 안에 있어 찾아가기도 쉬울 것
같습니다.
현충탑에는 총 4,554위를 모신 위패실과 6?25전쟁 당시의 자료를 전시해 놓은 호국관이 있습니다.
또 현충탑 진입로에는 전투기 및 전차 등 6·25 당시 무기들을 전시해 놓았고, 울산 지역의 참전하신 분들을 기리는 참전기념탑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울산 곳곳에 6?25참전기념비, 무공수훈자 전공비 등
국가수호 관련 시설과, 외솔기념관, 박상진의사 생가 등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도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현충시설을 방문해서 국가유공자분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합니다.
질문 4>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사업 작년부터 진행하셨죠? 올해도 계속하나요?
-작년부터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사회적 예우분위기를 조성하는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올해도 계속 실시 할 계획입니다.
올해는 우리지역의 월남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특수임무유공자 등 3,430명에게 명패를 달아드리며 특별히 일반시민과 학생, 군인 등이 함께 참여하여 국가유공자 예우분위기를 확산시킴으로써 보훈의 진정한 가치를 온 국민과 함께 공유할 계획입니다.
질문 5> 끝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국가보훈처는 확실한 변화, 정책중심부처로 거듭나겠다는 방향을 담은 새로운 정책브랜드, ‘든든한 보훈’을 지난 5월 발표했습니다.
이번 ‘든든한 보훈’은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가가 든든하게 책임진다는 약속과,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하신 분들을 온 국민이 함께 기억하여 국민통합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가보훈처는 보훈가족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정책과 제도로 한 층 가깝게 다가가겠으며,
울산보훈지청에서도 우리지역의 모든 보훈가족을 성심성의껏 모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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