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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24시] '지원 항목 달라졌다'며 경연 포기

김문희 기자 입력 2020-07-13 20:20:00 조회수 0

◀ANC▶

중구는 최근 지역 음악인을 지원하기 위한

오디션을 실시하고 1차 합격자를 발표했는데요,



예선을 통과한 한 참가자가 지원 항목이
알고 있던 것과 다르다고 경연을 포기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김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울산 중구에 위치한 음악창작소.



지역 음악인 4개 팀을 선정해

후원하는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오디션에는 총 60팀이 참가했고

1차 심사를 거쳐 8팀이 선정됐습니다.



마지막 경연만 남겨둔 상황.



(S/U) 하지만 최종 심사를 앞두고

경연 포기를 선언한 참가자가 발생했습니다.



참가자 A씨는 지원 항목에 편곡이 있었는데

이제와서 상금으로 알아서 하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항의했습니다.



◀INT▶A씨/참가자

"왜 혼자 예민하냐, 왜 혼자 난리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일단 기분 너무 나빴고 지원해 주시기로
한 부분에 대해서 말을 바꿨다는 거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5월14일 중구청이 낸 보도자료에는

편곡, 녹음, 뮤직비디어 제작 등을 지원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반면 음악창작소 홈페이지에 실린 지역음악인

선발사업 계획 공고문에는

편곡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INT▶울산음악창작소 관계자

"편곡 안 되죠. 편곡을 지원해주는 곳은 없어요.
제가 보낸 보도자료에는 편곡을 지원한다는
부분은 정확히 없었고요."



지역음악인 선발사업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중구청과 음악창작소가 엇박자를 보인 겁니다.



A씨는 속 시원한 해명을 듣기 위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식적으로

민원을 접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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