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만난 사람

MBC가 만난 사람, 정천석 동구청장

한동우 기자 입력 2020-07-20 07:20:00 조회수 0

◀ANC▶

반환점을 돈 민선7기 기초단체장을 차례로 만나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보는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정천석 동구청장 나오셨습니다.



(서로 인사)



◀END▶

◀VCR▶



Q1> 이제 임기 절반을 막 지났는데,

어떤 느낌이 드시는지 궁금한데요,

전반기를 돌아볼 때 스스로에게 몇점이나

주시겠습니까?



- 이제 겨우 2년 지났는데

점수를 매기는 게 좀 이른 감이 있습니다만,

한 80점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처음 구청장이 됐던 게 2006년인데

그때 한번 해 보니 4년이 참 바빴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취임하자마자 좀 서둘렀습니다.



타 시도에 잘 된 곳도 가보고

주민 의견도 듣고 연구를 많이 해서,

신규 사업 16개를 발굴했는데

10개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고,

나머지도 조만간 착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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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동구는 특히 코로나 사태에다 주력산업인 조선업 불황 등으로 다른 지자체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내셨을텐데 주민들과 약속한

선거공약은 잘 지키고 있나요?



- 네~ 처음에 취임할 때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관광사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는데

공약사업 중 90% 이상이 정상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권역별 바다자원 관광사업에 집중했는데,

슬도 수산생물체험장을 이달중 문 열고

또, 주전 보밑항 해양연안체험공원과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추진중이며

시가 추진하는 해상케이블카도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쯤 되면

체험형 관광도시로

제법 명함을 내밀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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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지난 2년간 구정을 이끌면서

자부할만한 가장 큰 성과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 보배 같은 동구의 해양자원을 잘 찾아내서

바다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산업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잘 닦아 놓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남진바다 물놀이장과 일산해수욕장 해송숲을 조성했고

교육연수원 앞 해안산책로를 주민에게 개방했습니다.



꽃바위 바다소리길과 주전마을 어촌뉴딜사업,

남목 명덕마을 도시재생 사업 등

사업비가 일이백억씩 들어가는

국가 공모사업도 여러 개 따와서

현재 차질없이 추진중입니다.



또, 중앙정부에 동구의 어려운 형편을 설명하고

공공일자리 예산을 더 받아서

일자리창출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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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반대로 지금까지 제대로 해결이 안 되거나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요?



- 주전 일대의 관광사업을 위해

국방부에 주전군부대 이전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데,

여러 기관이 엮여있다 보니

욕심만큼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잘 풀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것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수주가 늘어서

올해는 조선업 불황에서 탈출할거라고 기대했는데

코로나19로 다시 경제가 얼어 붙어버려서

우리 주민들이 시름이 더 깊어진 점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Q5> 끝으로 남은 후반기 2년동안 어떤 일에

역점을 두실건지

또 어떤 각오로 임하실 생각인지 말씀해주시죠~



-‘살맛나는 동구 만들기’에 힘을 쏟아볼 생각입니다.



동구의 항구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하고

차 보다는 사람중심으로

도시 시설물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 대중교통 시스템도 재정비하겠습니다.



산업단지에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지역 산업 다각화도 지원하겠습니다.



동구가 아직도 참 어려운데

혹독한 겨울 속에서 오히려 봄이 시작되는 법입니다.

이런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네,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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