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만난 사람

MBC가 만난 사람-'올해의 젊은 건축가' 정웅식

한동우 기자 입력 2020-09-28 07:20:00 조회수 0

◀ANC▶

MBC가 만난 사람입니다.



오늘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올해의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울산 출신

건축가 정웅식씨를 초대했습니다.



(서로 인사)



◀END▶

◀VCR▶



Q1>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시청자들께 본인 소개를 간략히

부탁드릴까요?



답) 울산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울산에서 ㈜온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교인 울산대학교 디자인?건축융합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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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이번에 수상하신 올해의 '젊은 건축가상'이 어떤 상인지 궁금한데요,

수상소감을 곁들여 말씀해주시죠.



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새건축사협의회,(사)한국건축가협회,

(사)한국여성건축가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으로 올해 공모에서는 총45개 팀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하여 7개팀을 선정하고

2차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적으로

총 3개의 팀을 선정하였습니다.

솔직히, 좋은 팀들이 많아서 전혀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저 운이 좋았던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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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이번 심사에 참여했던 위원들이

"울산에서 활동하는 괴력의 건축가"라는

평을 했다고 하던데 정말 대단한 칭찬으로

들립니다.

건축가로서 자신만의 철학이 있다면?



답) 부족한 부분이 많음에도 너무 좋은

심사평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거창한 건축 철학을 논하기보다

철학은 오랜 시간동안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 프로젝트 마다

새로운 공간들을 만들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작업을 하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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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구도심인 중구 옥교동의 <동네가게 녹슨>이

지난해 울산광역시 건축대상을 받았고,

또 남구에 있는 독특한 외관의 댄스빌딩을

설계해 주목을 받았는데, 어떤 작품인지

소개해주시죠?



답) 동네가게 녹슨은 중구의 노후화 구도심에 작은 건축물 하나를 만들어서 그 지역을 재생시키고자 한 프로젝트입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간을 적층하고 도시와의 새로운 관계 생성을 위하여 사이공간을 가진 건축물을 만들었으며 시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가진 건축물을 만들기 위하여 1549장의 탄화동판을 사용하여 표피를 완성하였습다. 댄스빌딩은 우리사회가 가진 관습적인 임대 건축물의 임대방식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건축물의 가치를 올리고 아파트로 개발된 무미건조한 도시 풍경에 역동성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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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울산 출신 건축가로서 앞으로 꼭 해보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제가 만들어내는 작은 건축물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공업도시 울산이라는 이미지를 단순한 문화도시가 아닌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공업문화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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