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 침수

1년간 릴레이 응원..'암각화를 세계유산으로'

김문희 기자 입력 2020-12-22 20:20:00 조회수 0

◀ANC▶

지난 1년간 울산MBC는 반구대 암각화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시민들의 릴레이 응원을 진행했습니다.



현재까지 189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는데요.



울산시는 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우선등재 심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머물러 있는

국보 반구대 암각화.



울산MBC는 올 한해 동안

울산 시민들이 참여하는

영상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선 시민들의 모습은

매일 울산MBC 뉴스투데이를 통해 소개됐습니다.



◀INT▶송시연/삼일여고 (124번)

"앨범이 빛이 바래지고 모양이 온전하지 않아도 그 가치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처럼 반구대 암각화도 그 가치가 정말 뛰어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직접 영상을 찍어서 보내거나

응원의 목소리를 낸 시민들은 모두 189명.



울산항만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적십자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도

환영하는 마음으로 나섰습니다.



◀INT▶양시창/한국동서발전 (156번)

"19년도에 망원경으로 반구대 암각화를 직접 보았는데 예전보다 흐릿한 문양을 보고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힘으로 반구대 암각화를 지켜냅시다."



세계유산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 중 하나인

'지역 주민과의 관계'.



울산시는 시민들의 관심에 감사함을 표하며

반구대암각화 홍보단을 꾸리기도 했습니다.



◀SYN▶이상찬/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시민들의 유산에 대한 자긍심과 보존에 대한 책임감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울산MBC의 시민 릴레이 응원 메시지가 세계유산 등재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문화재청은 '바위그림'과 '천전리 각석',

'대곡천 일대 명승들'이 각각 가치를 지녔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부족하다며,



올해 초 우선등재에서 '보류'했습니다.



울산시는 보완 신청서를 제출해

내년 초에 다시 심의에 도전할 예정.



반구대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그날까지 시민들은 응원하겠다고 외쳤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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