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방선거 D-1년.. 민주당 '수성' 국민의힘 '탈환'

유희정 기자 입력 2021-05-31 20:20:00 조회수 0

◀ANC▶

8대 지방선거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번에는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당장 다음(이번) 달 열리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비롯해

남아 있는 변수가 적지 않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울산의 2018년 7대 지방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습니다.



대선 승리의 바람을 타고

불모지나 다름없던 울산에서

지자체장 자리를 모두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이후 열린 총선과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잇따라 승리를 거둬

울산의 보수 성향이 여전함을 확인한 만큼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 이번 지방선거가 대통령선거를 치른 지

불과 3개월 뒤에 열리기 때문에

지역의 이슈보다는 대선 결과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각 정당의 대선 후보가 정해진 뒤에야

지방선거 후보군도 명확해지고,

대선 후보와 지방선거 후보가

사실상 선거운동을 함께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번 확보한

울산의 정치 지분을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당내의 대선 후보 경쟁이 혼전 상태여서

지방선거 후보군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현직 지자체장들이 대부분 재도전을 준비하는

가운데 선거 때마다 이름이 오르내렸던

유력 인사들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대표 선거가

전국적인 호응을 얻으면서 고무된 반응인데,



특히 이준석 후보의 당선 여부에 따라

세대교체 등 당내 변화의 바람이

크게 불 수 있어 지방선거 후보군들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를 통해

빼앗겼던 지역 표심을

완전히 되찾아온다는 계획이며,



전직 지자체장과 현직 국회의원 등을 중심으로

출마설이 돌고 있습니다.



진보진영에서는 진보당 유력 인사 등을

중심으로 울산시장 등 주요 선거

후보군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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