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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취임 3년 동안 성과로
부패로 얼룩졌던 울산 교육계 신뢰 회복을
첫손에 꼽았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코로나19가 휩쓴
학교 현장의 일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는데 재선 출마에 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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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시 교육감이
지난 3년의 성과로 첫번째로 꼽은 것은
울산교육계 부패·비리 이미지 청산입니다.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3년 연속
1등급 등 청렴도 개선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앞서 교육감을 지냈던 김복만 전 교육감은
공사수주 특혜를 대가로 뒷돈을 받아
현재 징역을 살고 있습니다.
◀INT▶ 노옥희 / 울산시 교육감
그동안 울산교육청하면 부패·비리로 아주 안 좋게
이미지화되어 있었다면 3년간 그런 이미지를 말끔히 벗고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과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
차별 없는 교육복지도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인해 학력 격차와
취약 계층 아동에 대한
세밀한 지원을 못한점은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이때문에 남은 임기 1년 동안은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은 각급 학교의
일상 회복에 노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재선 출마 의사가 있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서는
최대한 말을 아꼈습니다.
일선 학교에서 코로나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선을 언급하는 것은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재선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도
읽히는 대목입니다.
최근 여러 여론조사의 직무수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울산교육감 후보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꼽혔기 때문입니다.
◀INT▶ 노옥희 / 울산시 교육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지지를 받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동안 달라진 울산 교육 전체에 보내는
시민들의 평가 내지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변수는 학교 현장에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확산되거나,
교육감 선거보다 먼저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 따른 민심 방향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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