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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유력 후보들이 울산을 찾아
지지 기반을 정비한데 이어,
국민의힘 후보들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야 대선 후보들은
울산을 영남 공략의 교두보로 보고
울산에서 영향력이 큰 지역 정치권 인사를
확보하기 위해 긴밀하게 접촉하고 있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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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유력 후보들은
일찌감치 울산을 찾아 정치권 인사 확보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본소득지방정부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선호 울주군수가 지지층으로 꼽힙니다.
그동안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지원 요청을
연거푸 받아온 이상헌 국회위원은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대선 후보 확정 전까지
지지 후보를 밝히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대권 후보들의
울산 표심 공략도 시작됐습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어,
원전이 밀집한 울산을 주요 전략지로
삼을 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홍준표 의원 지지 모임인 민들레포럼은
조만간 울산 책임자를 임명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홍 의원은 자신을 지지해줄 울산 국회의원 또는
국회의원급 인사를 확보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울산 정치권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는
야권 후보는 원희룡 제주지사입니다.
국민의힘 이채익과 박성민 의원이
현역의원들의 지지모임에 이름을 올리고
원 지사를 돕고 있습니다.
관건은 심상치 않은 코로나 확산세.
대권후보들이 일정 전면 재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국민의힘 대권후보들의 울산 방문도
다소 늦춰질 전망입니다.
그럼에도 여야의 대권후보들이
울산 인사 확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호남이나 대구경북과 달리
특정정당 지지성향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영남권 공략의 교두보로 삼기에
좋다는 점 때문입니다.
◀S/U▶ 내년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석달이 지나지 않아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대선주자들의 러브콜에 대해서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매우 조심스럽게
반응하는 분위기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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