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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어젯밤(7/20) 늦게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고,
반도체 수급 문제까지 겹친 상황을
노사가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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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임단협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천원 인상,
성과금 200%와 350만 원,
품질향상과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원,
미래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 등을
담았습니다.
회사는 정년연장, 해고자 복직 등 인사·경영권
관련 노조 요구안은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결과로 현대자동차 노사는
3년 연속 파업 없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는데,
이는 2009∼2011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노조는 2019년 한일 무역분쟁,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2년 연속 파업하지 않았습니다.
노사는 특히 올해 잠정합의안에
글로벌 경쟁에 대응해 국내 공장과 연구소가
선도 기지 역할을 지속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협약을 넣었습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자동차산업 전환기에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이 우선이라는 공감대를
이끌어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오는 27일 열리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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