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의료원 건립부지 확정..관건은 '예타 면제'

유영재 기자 입력 2021-07-21 20:20:00 조회수 0

◀ANC▶

울산시가 설립을 추진하는

공공의료원 건립부지가

북구 북부소방서 인근으로 결정됐습니다.



이로써 공공의료원 사업 추진이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인데,



관건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면제를

받기 위한 전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공공의료원 건립부지로 선정된

울산북부소방서 인근 부지.



나즈막한 농경지로 이뤄진 개발제한구역입니다.



면적은 4만 제곱미터로

축구장 5-6개 크기입니다.



울산시는 각 구·군으로부터 14개 후보지를

추천받아 3개 후보지로 압축한 뒤

이 곳을 건립부지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후보지 2곳에 비해 경사도가 낮아

토목비 등 공사비가 적게 들고,



동해남부선과 울산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여서 교통접근성이

우수한 점 등이 선정 이유로 꼽혔습니다.



◀INT▶ 김상육 / 울산시 시민건강국장

대부분 위원님께서 절차라든지 용역업체가 부여한 점수가
크게 무리가 없다 해서 만장일치로 이번 후보지가 결정이 됐습니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9월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병원 규모는 20여개 진료과를 갖춘

300-500병상 규모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이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서

면제되는 겁니다.



울산은

산재전문공공병원과 외곽순환도로처럼

경제성은 낮지만 지역균형발전을 이유로

예타 면제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울산시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연대해서 정부를 설득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2027년 공공의료원 개원을 목표로

범시민 서명운동 등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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