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남)방문객 2배 증가..해수욕장 방역 비상

입력 2021-07-22 07:20:00 조회수 0

◀ANC▶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남지역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벌써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해수욕장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남 문철진 기자!
◀END▶

◀VCR▶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평일인데도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반투명CG)
해수욕장이 문을 연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거제지역 16개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6만 7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9천여 명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도내 해수욕장들은 방역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체온을 재고 안심콜로 방문 이력을 남겨야만
입장할 수 있는 건 기본이고,
해수욕장 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파라솔은 2m 거리를 유지해 설치했고
실내 샤워시설과 화장실은
사용 정원을 제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인 거제에선
해수욕장 개장시간 외엔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INT▶정종진/거제시 해양항만과장
"코로나가 발생하면 그 해수욕장이 폐쇄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주민들께서
열정적으로 코로나 방역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고..."


대부분의 피서객들은
물놀이를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INT▶성창욱/부산시
"마스크를 안 쓰면 불안하니까. 아이도
싫어하는데 계속 습관이 되어서 자기가
챙겨서 쓰거든요..."

주변 상인들은 방문객이 늘어난 것을
반기면서도 자칫 코로나가 확산될까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INT▶김호겸/구조라해수욕장 상인
"또 (피서객이) 안오시면 저희는
매상을 채워야되니까 안오시는 대로
걱정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정부가 운영하는
'바다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덜 붐비는 해수욕장을 찾아
피서를 즐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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