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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역세권에 산업시설과 주거공간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특화단지가 개발됩니다.
장기간 침체된 KTX 역세권 개발을 촉진하고
서울산에 부족했던 산업과 교육, 주거 기능을
보완한다는 계획입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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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삼남읍, KTX 울산역을 바로 앞에 둔
153만㎡ 규모의 부지입니다.
울산역과 전시컨벤션센터가 들어서 있는
이곳 뒤로 대규모 복합특화단지가 조성됩니다.
복합특화단지는 산업단지에
주거공간과 상업시설 등을 결합한 형태여서,
생산과 소비는 물론 정주 여건까지
갖추게 됩니다.
(S/U)울산역 복합특화단지에는
정보통신과 바이오기술 등
울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첨단 산업을 주로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주로 수도권에 몰려 있는 관련 기업들의
울산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용지는 조성 원가의 60% 수준으로
공급합니다.
기존의 산업단지들은
종사자들이 울산에서 돈만 벌고
생활 기반은 타지에 두는 바람에
지역 경제에 별 도움이 안 됐는데,
(CG)복합특화단지에는 산업단지 말고도
2만 8천여 명이 살 수 있는 주거시설이
함께 조성되고, 자녀들을 위한
유치원과 각급 학교도 들어섭니다.
여기에 상업시설과 공원 등 여가 공간도 조성해
울산으로 이전하는 기업 종사자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CG)
◀INT▶ 송철호/울산시장
새로운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주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우리 시의 인구 증가에도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복합특화단지 개발 사업에는
9천 50억 원이 투입되는데
공공공기관인 울주군과 울산도시공사 외에도
민간 기업인 한화솔루션이
사업비의 45%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구영/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복합특화단지가) 민관 합동 개발 방식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미래 첨단산업 핵심 도시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복합특화단지는 오는 12월 착공해
2025년에 조성을 마칠 계획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질
울산역 환승센터와 연계하면
울산 도심과 인근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는 복합특화단지가 서울산 권역의
새로운 도심 기능을 맡아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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