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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모두 상향하기로 하면서 울산도
내일(7/27)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합니다.
다만 울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안정된 점을 고려해
일부 방역조치는 완화됩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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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은
정부의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최근 비수도권의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40%를 넘을 정도로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기 때문입니다.
울산도 어린이집과 유흥시설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계속되는 데다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잇따라 감염이 확인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INT▶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풍선효과 또 휴가철의 이동량 증가로
비수도권의 대도시 및 여행지역을 중심으로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4차 유행이 지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도 정부의 방침에 따라
다음 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CG)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완화된 기준이 적용되던
직계가족 모임과 상견례, 돌잔치도
예외없이 5인 이상 제한 조치의 영향을 받아
이제부터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울산의 확산세가 당장 심각하지는
않은 점을 고려해, 백신 접종이 끝나고
14일이 지난 사람은 인원수 계산에서
제외해 주기로 했습니다.(/CG)
종교시설의 정규 행사 수용 인원도
3단계에서는 20%만 허용되는데
울산은 2단계 수준인 30%를 적용합니다.
그동안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이용객이 몰리는데도
출입자 명부 관리 의무가 없어
소형 식당과 카페 등에 비해
방역이 오히려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제부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해서도
출입명부 관리가 의무화됩니다.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는
온양체육공원에 한 곳 추가돼 7곳으로
늘어났으며, 당초 이달까지만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확산세에 따라 운영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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