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임단협 타결로 1조 원 풀린다..경기 살릴까?

정인곤 기자 입력 2021-07-28 20:20:00 조회수 0

◀ANC▶

현대자동차 노사가 3년 연속 분규 없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처럼 울산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임단협 타결에 성공하며,



1조 원에 달하는 성과금 등이

시중에 풀릴 전망입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EFF)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현대자동차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여자 중 56%가 동의했습니다.



가까스로 잠정합의안이 통과된 겁니다.



이로써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했습니다.



임단협에는 기본급 7만5천 원 인상과

성과금 200%에 350만 원 지급,

품질향상과 재해예방 격려금 230만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SYN▶

권오국/현대자동차 노동조합 대외협력실장

"미래 신사업에 대비하여 '산업전환 대응 관련
미래 특별협약'을 체결하여 조합원들의
미래 고용을 확보하였고, 또 최근 몇 년 사이
최대 임금 인상 성과를 낸 것에 대한
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임단협 타결로

울산공장 노조원 3만 2천 명에게 지급되는

현금과 재래시장 상품권 등은

모두 5천 억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앞서 2년치 임단협을 한꺼번에 타결한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도

임단협을 타결해

울산지역 주요 대기업 4곳이

임단협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이들 근로자들이 받게 되는 성과금과

격려금 등은 모두 합쳐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S/U▶ 보통은 긴 여름 휴가기간 타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금액이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해외나

국내 관광지로의 여행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 지역은

확진자가 쏟아지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까지 격상됐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이번 여름휴가는 울산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며
안전한 울산 만들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다 같이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사가 어렵게 성사시킨 임단협 타결이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지역 경제에

얼마나 활력을 불어넣을 지,

효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인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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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곤 navy@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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