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금보다 귀한 은메달 이다빈 '금의환향'

이용주 기자 입력 2021-07-30 20:20:00 조회수 0

◀ANC▶

은메달이 확정된 순간,

상대 선수의 승리를 축하해 주며

패자의 품격을 빛낸 태권도 이다빈 선수.



사상 첫 노골드를 기록한 태권도에서 유일한

은메달을 따내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 이다빈 선수의 환영식이 열렸는데

울산지역 태권도 선후배들이 모두 모여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용주 기자.



◀END▶

◀VCR▶



경기 종료 3초 전, 극적인 역전 발차기로

결승전에 진출한 이다빈.



은메달이 확정된 순간, 상대 선수를 향해

미소와 함께 엄지를 들어올립니다.



승부를 떠나 서로를 존중하는 스포츠 정신,

패자의 품격이 빛난 순간이었습니다.



◀SYN▶ 이다빈 / 올림픽 태권도 대표팀

"상대를 축하해줘야 하는 것도 맞는 것이기 때문에
밝은 미소로 축하해주고, 저의 슬픔도 있지만.."



울산 옥동중학교와 효정고등학교를 졸업한

울산 토박이 이다빈 선수.



경기를 마치고 귀국해 울산을 찾아온

이다빈 선수의 환영식이 오늘 열렸는데,



지역 태권도 선후배들이 모두 참석해

축하의 꽃다발을 전했습니다.



특히 왼쪽 발목 부상이라는 어려움 속

보여준 투혼에 박수 갈채가 쏟아졌습니다.



◀SYN▶ 이다빈 / 올림픽 태권도 대표팀

"저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을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오늘 도쿄올림픽에서는 울산 소속,

울산 출신 선수단이 대거 출전했습니다.



한국 수영의 간판 김수지 선수는

오늘 열린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5차 시기 합계 304.20점으로 상위 18명 중

7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압도적인 전력으로

올림픽 9연패 대기록을 썼던 맏언니 강채영은

개인전 8강에서 옐레나 오시포바에

덜미를 잡히며 고배를 마셨습니다. MBC 이용주.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용주
이용주 enter@usmbc.co.kr

취재기자
enter@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