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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옥동-농소간
도로가 당초 이달 말 완전 개통될 예정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습니다.
올 상반기 철근수급 대란이 빚어지면서
옥동-태화동 구간 개통이 가을로 미뤄졌습니다.
이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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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투명) 울산 남구 옥동 문수로와
중구 태화동을 잇는 옥동~농소 도로 1구간.
당초 계획에는 이달 말 개통해
남구 옥동에서 북구 농소까지 한번에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현장은 아직도
작업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공사가 늦어진 이유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수출규제 등으로 빚어진 철근대란 때문.
지난 3월초 톤 당 70만원이던 철근 가격이
2배로 뛰면서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겁니다.
◀INT▶ 김성주 / 옥동-농소 도로 현장소장
"철근 수급이 불안정해서 저희 현장에 구조물 공사하는데
상당한 애로를 많이 겪었습니다. 발주처를 비롯해서 감리단,
저희 모두 합심해서 수급하는 걸로 해서."
이 구간의 현재까지의 공정률은 93%.
(S/U) 현재 철근이 필요한 긴급한 공정은
모두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도로 포장과
주변 구조물 설치 등 작업이 남아 있습니다.
공사를 맡은 울산시 종합건설본부는
다음달 추석 전까지 왕복 4차로 가운데 2차로를
먼저 부분 개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서석광 / 울산시 종합건설본부장
"도심을 관통하는 도로이기 때문에 추석 전까지는
왕복 2차로를 개통해서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총 사업비 4천200억원이 투입되는
옥동~농소 자동차전용도로는
총연장 16.9㎞, 폭 20m 4차선 도로로
2구간은 지난 2017년 개통됐습니다.
MBC 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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