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소업체 무더기 확진..델타 변이 확산 '비상'

김문희 기자 입력 2021-08-08 20:20:00 조회수 0

◀ANC▶

울산에서는 북구 청일테크 관련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 3402명을 기록했습니다.



청일테크 관련 확진자들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2차 백신 접종까지 마치고도

돌파 감염된 사례까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문희 기자입니다.



◀END▶

◀VCR▶



울산 북구의 공장 청소대행업체 청일테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휴가철을 맞아

도장 공장 청소에 나선 일용직 노동자 등

30여 명이 확진된 겁니다.



하루 평균 100여 명의 노동자들이 함께 일하며

식사하고, 공동 샤워장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INT▶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도장공장 특성상 밀폐된 환경에서
밀접 작업을 했습니다. 환기가 곤란한
특성이 있었기 때문에 장시간 노출로 인한 (감염으로 봅니다)"



지난 5일 청일테크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가족 등 확진자의 접촉자가 잇따라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30여 명.



투명CG)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지표 환자의 가족이 델타로 확인이 됐기 때문에
나머지 이 동일 집단은 우리가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집단으로 보고 31명을 모두 다 델타 변이로 간주합니다."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는데

감염되는 경우도 발생하면서

백신의 변이 바이러스 차단에도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



방역당국은 청일테크 관련 접촉자를 찾아

모두 격리시키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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