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가 함께 간 학생들도 확진 '그래도 전면등교'

유희정 기자 입력 2021-08-10 20:20:00 조회수 0

◀ANC▶

방학을 맞아 가족과 휴가를 함께 떠났던

학생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각급 학교가

2학기 개학을 하기 때문에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울산시교육청은 일단 등교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지난주 울산의 중학생 1명이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학 기간 익산에 사는 가족을 만나러 갔다가 감염된 겁니다.



남매 사이인 고등학생 1명과 초등학생 1명이

부산에 가서 친척을 만나고 온 뒤

확진된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반대로 휴가를 다녀온 사람들로 인한

지역사회 연쇄 감염에 학생들이 노출된

사례도 발견됐는데,



(CG)경남 거제시의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고

온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로 인해 감염된 가족이

학원을 운영하고 있었어서

이 학원에 다니던 초등학생 2명이

추가로 감염된 겁니다.(/CG)



이렇게 학생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다음 주부터 2학기 수업이 시작되기 때문에

지역사회 감염이 학교로 옮겨가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하지만 교육부는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는

전면 등교를 허용했고, 울산도 일단

등교 수업으로 새 학기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INT▶ 정순진/울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대면수업 축소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다양한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고, 이로 인해

학부모를 중심으로 등교에 대한 필요성과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기 때문입니다.



거리두기가 4단계까지 올라가더라도

1/2에서 2/3 범위로 등교수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CG)지난 1학기 동안 학생들이 코로나19에

걸린 경로를 살펴보면 학교보다는

가족이나 지역사회를 통해 감염된 경우가

훨씬 많았고,



(CG)학생들이 코로나19에 걸리는 경우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낮기 때문에

대규모 확산 위험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 겁니다.



대신 방학 기간 타 지역을 방문하고 온

학생과 교직원은 개학 전에

미리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추가 확산을 막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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