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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느는 지역은
지구대 같은 경찰관서가 추가로 필요한데,
경찰관서 신설이 상당히 힘들다고 합니다.
어떤 지역은 재수 끝에 3번째 도전에 나서는 등
지구대 유치를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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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북구.
6번째 경찰관서인 명촌 지구대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치안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이 곳에서 담당하게 될 치안 인구는 2만 명.
지금까지는 다른 지역 파출소에서
이 지역을 관할하다보니,
신속한 출동이 사실 힘들었습니다.
◀INT▶ 진진호 / 북부경찰서 명촌지구대장
"(기존에는) 거리도 좀 있고 신고가 들어오더라도 출동을 하려면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이 있었는데 명촌지구대가 개소됨으로 인해서 더 빠른 신속한 출동이(가능해졌습니다.)"
인구 등 치안 수요만 많다고 해서
지구대와 파출소가 신설 되는 건 아닙니다.
관할지역 인구 뿐 아니라 면적, 신고 건수,
5대 범죄 발생 등 4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경찰관서 신설이 가능합니다.
(S U) 인구 4만 명을 돌파하며
북구 최대 행정구역이 된 농소2동은
파출소가 없어 주민들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파출소 설립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CG) 농소 2동은 지난 2019년부터 두 번이나
파출소 신설을 시도했지만
울산지역 신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히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OUT)
북부경찰서는 이번에는 서명 운동과 함께
대규모 신도시 개발로 치안수요 급증 등
예외 규정을 활용해
파출소 신설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정순오 / 북부경찰서 경무과장
"2만 명의 주민동의서를 경찰청에 제출한 적 있고요. 향후에도 농소2파출소 신설에 대한 타당성을 여러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기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울산 지구대와 파출소 등
경찰관서를 모두 합치면 41개.
인구가 줄어도 경찰관서 존치,
인구가 늘면 신설을 원하기 때문에
치안 수요를 현명하게 해결할 방안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정인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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