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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캠핑장이 울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전국 최초의 해상 캠핑장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예약 사이트에
인기있는 날짜는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용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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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탁 트인 동해 바다 위,
텐트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습니다.
바로 옆에서 들리는 시원한 파도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캠핑의자에 몸을 기대고
느긋하게 휴식을 즐깁니다.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바다위 캠핑장입니다.
◀INT▶ 이민경 / 부산 연제구
"바다 위에서 캠핑을 하는 게 너무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아니잖아요. 직접 와보니까
진짜 바다 위에 떠 있는 느낌 같고."
주말·공휴일 기준 캠핑장 이용료는
일반데크 4만 원, 복층데크 5만 5천 원.
시범운영 기간인 이번달에는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을 받았는데 당일 마감됐습니다.
(S/U) 이렇게 텐트를 칠 수 있는 장소는 모두 20면.
그러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예약은 절반만 받고 있습니다.
다음달 예약부터는 추첨으로 진행되는데,
인기있는 주말은 40대 1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INT▶ 김태광 / 충남 아산시
"(예약 홈페이지가) 10시에 오픈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알람까지 맞춰놓고, 진짜 어렵게.
한 10분 정도 서버가 다운이 됐어요 사이트가.
그래도 열심히 해서 얻었죠."
이 캠핑장의 총 사업비는 41억 원.
현대차 노사가 사회공헌기금 30억원을
투입했습니다.
◀INT▶ 정진호 / 울산북구청 관광진흥과
"당사해양낚시공원에 가시면 낚시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당사자연산직판장에 가시면
자연산 신선한 회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북구청은 태풍, 풍랑경보 등
일기예보상 해상 캠핑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사전 공지 후 예약을 모두 취소하고
환불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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