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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4곳에서
원아 13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돌아다니며
특별활동 수업을 하는 외부 강사에게서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강사는 어린이집 직원이 아니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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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 한 어린이집.
지난 11일 외부 강사의 스피치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강사가 코로나19에 걸린 상태였고,
결국 수업을 받았던 원아 5명이 한꺼번에 감염됐습니다.
12일에는 울산 중구의 다른 어린이집에서
이 강사를 불러 스피치 대회를 열었다가
원아 2명이 감염됐고,
나머지 어린이들은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이 강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5곳을
방문했는데, 현재까지 4곳에서
13명이 확진됐습니다.
◀ I N T ▶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20분 정도 수업하고 (강사는) KF94 마스크를
착용을 했다. 마스크를 껴도 감염이 되는
이런 상황은, 아마 이게 델타 바이러스가
아니겠는가 지금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교직원들은 상반기에
우선 접종 대상자로 분류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 강사는 어린이집에 고용되지 않은
프리랜서여서,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린이집 원생 등
149명을 전수검사하고
밀접접촉자는 격리 조치했지만,
추가 감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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