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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항공 정비 MRO 사업을
사천과 인천 두 곳으로 분산 배치해
성장 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 했는데요.
항공MRO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경남 사천 지역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종승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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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항공 정비 MRO 사업 계획의 핵심은
사천은 기체 중정비와 군수 정비를,
인천은 화물기 개조를 포함한
복합 정비 단지로 분산 배치 한다는 것입니다.
인천에 새 MRO 단지가 생기는 셈이어서
사천 지역의 반발이 거셉니다.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사천의 MRO 사업이
독점적 지위를 잃게 되면서
중복 투자로 붕괴될 거란 우려 때문입니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화물기 개조사업을
인천이 선점하면, 현재 관련 기술력이 없는
사천은 개조사업 진출이 힘들 수 있습니다.
◀SYN▶송도근 사천시장
"우리(사천)는 들러리 역할을 하고 실질적인 것은 해외 복합정비업체가 소득을 갖는 따라서 또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일어나는 이런 불합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MRO사업을 더 키우기 위해
31만여m²규모로 짓고 있는
MRO 산업단지도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기체 중정비와 군수 물량 정비만으로는
산업단지를 다 채우기가 버겁기 때문입니다.
인천의 MRO 진출이 법 위반이라며
감사원 공익 감사를 청구한 시민단체는
반발 수위를 더 높일 계획입니다.
◀SYN▶서희영 MRO반대 위원장
"인천공항공사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민간 영역인 항공 MRO 사업을 직접 추진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게 면죄부를 주고.."
사천시는 인천의 MRO 진출을 중단시키고
사천이 항공MRO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을 정부에 거듭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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