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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강도 규제 속에서도
부산의 아파트 평균 가격이
4억 원대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VCR▶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달 부산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4억 천 691만 원으로,
한 달만에 6천만 원이나 올랐습니다.
조사 표본의 확대 영향도 컸지만
전반적인 부산의 아파트 가격 상승 추이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INT▶
[이영래 / 부동산서베이 대표]
"현장에서는 매물 자체가 상당히 많이 줄었기 때문에 지역별로는 신고가를 형성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구군별로는 수영구가 7억 674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해운대구와 남구, 동래구 등
순으로 가격이 높았습니다.
올들어 7월까지 부산 아파트 가격
누적 상승률은 9.39%로,
지난해 같은기간 0.89%에 비해 급증했습니다.
구군별 상승률은 기장군과 해운대구,
강서구, 연제구가 10%넘는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부산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지난달 제곱미터당 439만 2천 원으로
전국 평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부산엔 신규 분양이 아예 없었고, 앞으로 분양가 규제를 피한
후분양 물량이 풀릴 경우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INT▶
[강정규 / 동의대학교 부동산대학원장]
"추후 후분양제에 따른 일반 분양이 진행될 경우 특정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해서 높은 청약경쟁률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고 이러한 현상은 주변 신축아파트에도 가격영향을 줘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부산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겠지만
지역별로 상승폭은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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