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대 여성, 흉기 휘두르고 투신해 사망

김문희 기자 입력 2021-08-23 20:20:00 조회수 0

◀ANC▶

울산에서 20대 여성이 남성을 흉기로
찌른 후 투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20대 남녀 모두 숨졌습니다.



이들은 연인 관계였다가 결별을 두고

심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울산 대학가의 한 모텔 앞.



구급차와 경찰차가 잇따라 출동합니다.



20대 여성 A씨가 모텔 꼭대기층인 9층에서

뛰어내려 옆 건물 주차장으로 떨어졌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습니다.



A씨는 투신하기 전에 함께 차량을 타고 있던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먼저 발견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과다 출혈 등으로 숨졌습니다.



(S/U) A씨는 범행 현장에서

350m 가량 떨어진 이 곳에서 투신했습니다.



A씨는 범행에 쓰인 흉기를 미리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주민

"이 도로 일대 경찰이 다 깔려있었다니까요.
울산대 앞까지. 무서워서 전 안 들어갔어요."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데,



블랙박스를 통해 이들이 차 안에서

말다툼을 심하게 벌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2년 정도 교제한 연인 사이로

최근 헤어지는 문제를 두고

심한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여성이 사망함에 따라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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