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량 부품업체 집단감염.. 현대차 가동 중단

유희정 기자 입력 2021-08-25 20:20:00 조회수 0

◀ANC▶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협력업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때문에 협력업체의 부품공급이 중단되면서

현대자동차도 생산라인 일부가동을 멈췄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자동차의 냉각과 온도조절 등

공조용 부품을 만드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입니다.



이 업체의 울산 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헀습니다.



(CG)첫 확진자가 나왔던 생산라인에서

모두 5명이 확진됐고,



다른 라인들과 기타 부서에서

10명이 더 발생했습니다.



이들 중 확진자 4명은 지난 21일

한 사람의 집에 모여 어울리고

함께 잠을 잤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CG)



방역 당국은 직원들이 사용했던 휴게 공간을

확산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YN▶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각 (생산)라인별로 각각 휴게실이 따로 있고,

휴식시간이 되면 거기 다 들어가서 휴게를

하니 (직원들이) 밀집이 됐을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여러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공장 전체에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U) 업체와 관련 하청업체 직원 등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한꺼번에 받으러 가면서

공장은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집단 확진의 불똥은 부품을 공급받는

현대자동차로 튀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2,3공장에서

이 업체의 부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재고 물량도 없는 상태입니다.



현대차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기시킨 채

부품업체가 생산을 재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확진자가 더 나올 경우에는

부품업체가 가동을 재개하더라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 # 코로나주요뉴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유희정
유희정 piucca@usmbc.co.kr

취재기자
piucca@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