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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협력업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1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때문에 협력업체의 부품공급이 중단되면서
현대자동차도 생산라인 일부가동을 멈췄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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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냉각과 온도조절 등
공조용 부품을 만드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입니다.
이 업체의 울산 공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헀습니다.
(CG)첫 확진자가 나왔던 생산라인에서
모두 5명이 확진됐고,
다른 라인들과 기타 부서에서
10명이 더 발생했습니다.
이들 중 확진자 4명은 지난 21일
한 사람의 집에 모여 어울리고
함께 잠을 잤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CG)
방역 당국은 직원들이 사용했던 휴게 공간을
확산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YN▶ 여태익/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각 (생산)라인별로 각각 휴게실이 따로 있고,
휴식시간이 되면 거기 다 들어가서 휴게를
하니 (직원들이) 밀집이 됐을 가능성이 높죠.
하지만 여러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공장 전체에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U) 업체와 관련 하청업체 직원 등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한꺼번에 받으러 가면서
공장은 현재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집단 확진의 불똥은 부품을 공급받는
현대자동차로 튀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2,3공장에서
이 업체의 부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재고 물량도 없는 상태입니다.
현대차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대기시킨 채
부품업체가 생산을 재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지만,
확진자가 더 나올 경우에는
부품업체가 가동을 재개하더라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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