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기차 심장 '배터리를 잡아라'

최지호 기자 입력 2021-08-26 20:20:00 조회수 0

◀ANC▶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산업의 변화를

짚어보는 연속보도입니다.



전기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값싸고 성능 좋은 배터리 개발이 핵심입니다.



글로벌 배터리 주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울산에서도 관련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ND▶

◀VCR▶

현대차가 출시한 아이오닉5가

강원도를 출발합니다.



전기차 배터리가 가진 최대 성능을 실험하는

시험 주행에 나선 겁니다.



600여 킬로미터를 쉬지 않고 달려

전라도 해남 땅끝 마을에 도착합니다.



앞으로 100km를 더 달릴 수 있다는 표시가

계기판에 떠 있습니다.



배터리는 이처럼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핵심 부품인데, 차값의 40%가량을 차지해

원가 절감이 절실합니다.



친환경차 보급을 위한 정부 보조금도

수년 뒤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INT▶ 김필수 / 한국전기차기술인협회장

현재 30%~50% 정도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더 비쌉니다.
이 비용을 보조금을 통해 낮춰주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지만 5년 정도 이후에는
보조금이 없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울산에서는 값 싸고 성능 좋은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서
유니스트와 삼성SDI가 산학연 클러스터를
꾸려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니스트 교원창업기업이 에스엠랩이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값비싼 코발트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 좋은 사례입니다.



◀INT▶ 정경민 / 유니스트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

기술 개발을 끊임없이 진행을 해야 되고
훈련된 사람들이 계속 K배터리의 미래를
열어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기차의 심장으로 불리는 배터리는

한국과 중국, 일본이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유럽과 미국 등도 창업 기업을 앞세워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



폭발 위험이 없는 안전한 배터리를

누가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느냐에 따라

미래 친환경차 시장도 재편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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