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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출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배달 주문하시는분들 많으실텐데요.
증가한 배달 건수만큼 늘어난
아찔한 오토바이들의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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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인도에서 튀어나온 배달 오토바이 한대.
앞차가 스쿨존에 돌입해 속도를 줄이자
갑자기 중앙선을 넘고 역주행을 해
유유히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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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대기중이던 차량이 출발하는 순간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뚫고 나오는 오토바이.
헬멧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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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배달이 늘자 도로 위
아찔한 곡예주행도 늘고 있습니다.
◀INT▶ 홍성우 / 공익 신고 제보자
"부딪칠 거 같은 것도 목격하고 사고 날 것 같은 것도
목격하고 사고 난 것도 목격하고 그러니까 좀 안타깝죠."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cg) 지난 2019년 5천100여 건이던 교통법규
위반 단속 건수는 지난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올해도 벌써 2019년 단속 건수를 뛰어 넘었는데
이대로라면 1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OUT)
하지만 오토바이는 번호판이 뒤에 있어
단속 카메라로는 적발이 불가능하고
범칙금도 적은 편입니다.
(S U) 안전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헬멧을 착용하지 않거나
신호위반을 하는 등의 교통법규 위반 적발시
2~4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울산지역의 배달 종사자는 해마다 늘어 현재
약 1천5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 이상갑 / 울산경찰청 교통안전계
"배달 오토바이의 교통법규 행위에 대해서
경찰에서는 현장 단속과 함께 캠코더 영상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조적 특성상 오토바이는
가벼운 접촉사고도 치명적일 수 있다며
운전자 스스로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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