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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 1의 에너지 수출입 관문인 울산항을
그린 수소 물류 허브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이 제시됐습니다.
2030년을 목표로 울산신항에 그린수소
물류거점인 수소탱크터미널을 조성하는
사업인데,
2조 4천억 원의 민간투자가 이뤄져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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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석유화학공단 기업들의 공정 과정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는 연간 82만 톤.
국내 전체 생산량의 50%에 달합니다.
하지만 부생 수소는 탄소배출이 전혀없는
그린 수소와는 달리 기후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상당량 배출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수소경제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매년 300만 톤의 청정 그린 수소를
해외에서 수입할 예정인데,
울산항을 수소 수입 전진기지로
선택했습니다.
[C.G 2030년까지 현재 조성중인 울산신항
북쪽 2,3번 선석을 매립한 뒤 그린수소 물류
거점인 수소탱크터미널을 건설해 수소 전용
선석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액체화물이 모이고
50여개 수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울산이
최적지라는 판단입니다.
◀INT▶정창규 울산항만공사 부사장
"해외에서 수입되는 수소를 하역하고 저장할 수 있는
수소 액체 전용부두를 2030년까지 건설하여
수소경제활성화의 중심축이 되고자 합니다"
이 사업에는 국내 4개 대기업이 파트너쉽을
구축해 모두 2조 4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C.G 롯데정밀화학이 그린수소 생산과 구매를
맡고 현대글로비스는 그린수소를 운송이
편리한 암모니아로 전환해 운송,유통하는
역할을,
SK가스 등은 수소 발전사업에 참여합니다.]
울산항만공사는 오는 2030년 울산항이 그린
수소 물류허브로 변신하기까지 항만 건설과
터미널 운영,일자리 창출 등 10조 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S/U)에너지 물류 중심항만인 울산항이
울산 북신항 조성과 함께 해외 생산 수소를
수입하는 국내 최대의 그린수소 물류허브로
거듭날 전망입니다.MBC뉴스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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