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공항 존폐 논쟁

[연속기획] 울산공항 무용론 언급 배경은?

이용주 기자 입력 2021-09-13 21:08:15 조회수 0

◀ANC▶

최근 송철호 울산시장이 울산공항 존폐 문제를 언급해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울산MBC는 이같은 찬반 논쟁의 이유를

자세히 짚어보는 연속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울산공항 무용론이 나오게 된 배경을

이용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1970년 11월 현재 위치인

북구 송정동에 들어선 울산공항.



50년 넘는 세월 동안 울산 교통의 한 축으로서

산업수도 울산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러나 울산공항에는 이착륙 안전문제와

적자 문제가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녔습니다.



안전 문제의 첫번째 근거는 바로 활주로 길이.



국내 공항 중 가장 짧은 2천m로

사실상 확장도 불가능합니다.



(S/U) 울산공항의 경우 활주로 길이가 짧다 보니

제동거리 문제로 대형 항공기 착륙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착륙이 불안정하다 보니 울산공항의 결항률은

매년 전국 평균을 2~3배 웃돌고 있습니다.



울산공항의 적자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투명) KTX 울산역 개통 이후

지속적인 탑승객 감소로 울산공항의 적자액은

5년 연속 100억 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구 면적의 40%,

북구 면적의 50%에 달하는 구역이

고도 제한에 걸려 건축물 신·증축에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INT▶ 한삼건 / 울산대 명예교수

"다시 생각해 볼 때가 되었다"



말풍선) "불가능한 확장성과 지속적 경영적자로

미래 경쟁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각종 규제로 도시 성장이 가로막혀 있다"는 것이

송철호 시장이 울산공항 존폐 공론화를

꺼내든 이유입니다. MBC뉴스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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