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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9/22)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긴 연휴에 지난 추석보다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
방역당국도 확산세가 퍼지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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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종합운동장에 위치한
코로나19 임시 선별 진료소.
검사를 받기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긴 줄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부터
여행을 마친 뒤 짐을 가지고
곧바로 온 시민도 검사를 기다립니다.
◀INT▶ 현하연 / 남구 삼산동
"일요일 제주도 갔다가 도착해서 바로 여기로 택시 타고 바로 왔고 다시 직장도 가야 되는데 제주도에 사람도 워낙 많았고 하니까 바로 검사받자하고 왔습니다."
코로나19 속 맞는 두번째 추석.
고향에 다녀왔지만 보고싶은 가족들을
모두 만나기는 이번에도 어려웠습니다.
조심하며 보낸 연휴이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INT▶ 김동기 / 북구 달천동
"손주들은 안 오고 아버지 직계손 형제들만 모여가지고 아버지 뵙고 (고향인) 강릉이 또 관광지이다 보니까 특히나 또 나갈 생각조차도 아예 안 했습니다 이번에는.."
이번 추석은 긴 연휴로 인해
지난 추석보다 하루 평균 이동량이
3.5%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동량이 늘면서 수도권에 집중됐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퍼질 수 있는 상황.
특히 명절 기간 타지역 이동이 많은 울산은
명절 대이동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어
확진자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SYN▶ 여태익 /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타지역에) 나갔다 오는 분이 많죠. 우선 이동량이 좀 늘었기 때문에 수도권 사람들이 많이 지방으로 흩어졌다가 다시 또 돌아가고.. 좀 두고 봐야죠."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2주동안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증가 할 수 있다며, 의심 증상이 있다면
미리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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