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캠핑의 성지' 4명 중 1명 외지인..'예약 별 따기'

김문희 기자 입력 2021-09-23 21:58:00 조회수 0

◀ANC▶

울산 북구 당사 캠핑장이

전국 최초 해상 캠핑장으로 입소문나면서

전국의 캠핑족들이 울산을 찾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울산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반기는데,

울산 시민들은 예약이 너무 힘들다며

다소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김문희 기자.



◀END▶

◀VCR▶



푸른 바다 위에 떠 있는 캠핑장.



사람들이 저마다 자리를 잡고 텐트 설치에 매진합니다.



◀SYN▶저는 이거 들고 있으면 돼요?



캠핑장을 일찍 찾아 짐 정리를 마친 팀은

그늘에 앉아 여유를 즐깁니다.



(S/U) 지난달 개장한 당사 캠핑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20면 중 절반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이지만 끊임없이 입장하는 캠핑객들,

외지인들도 눈에 띕니다.



(투명 CG) 지난달 16일 개장한 이후

한달간 이 캠핑장을 찾은 이용객 중

다른 시도 거주자는 27%로

이용객 4명 중 1명이 외지인들입니다.



근처에서 낚시도 하고

싱싱한 해산물도 사 먹을 수 있어

외지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INT▶장재형/양산시 물금읍

"바다가 보인다고 해서 와 봤고 또 근처에

당사 자연 회 직판장이 있다고 하길래

오늘 저거 먹고 놀 예정입니다."



인기가 높은만큼

예약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울산 북구 주민에 한해

전체 면수의 30%를

우선 예약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고 있지만,



주말에는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다 보니

당첨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심우진/울산시 중구

"저희도 한달전부터 조금 이렇게 기회 얻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주민들이

더 이용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전국 최초의 해상 캠핑장 등

울산의 각 지자체가 운영 캠핑장은 10여 곳.



뛰어난 자연 환경을 갖춘데다

대부분 최근에 문을 연 캠핑장들이여서

울산을 찾는 캠핑족들이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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